1771년(영조47) 강진현에서 신묘년(1771)의 호적대장을 참고하여 발급한 장대윤의 준호구이다. 고금진리(古今鎭里)에 거주하는 호주 장대윤은 현재 26세이고 직역은 대변군관(待變軍官)이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이어서 사조(四祖)가 기재되어 있는데, 아버지 절충장군(折衝將軍) 장무량(張武良)은 68세로 생존해 있으며, 조부는 장홍(張弘), 증조부는 장덕룡(張德龍), 외조부는 본관이 김해인 김애현(金愛賢)이다. 아내인 이천서씨(利川徐氏)는 26세이다. 이어서 이천서씨의 사조가 기재되어 있는데, 아버지는 서일태(徐日泰), 조부는 서원적(徐元迪), 증조부는 서계축(徐啓軸), 외조부는 이암극(李諳極)으로 본관은 완산(完山)이다. 증조부 이름은 앞의 1768년 준호구에는 서계축(徐啓丑)으로 쓰여 있다. '축' 자를 음가가 같은 '축(軸)'과 '축(丑)'으로 혼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께 살고 있는 아우 장대운(張大雲)은 현재 21세이다.
맨 뒷부분에 행현감(行縣監)의 압(押)과 관인(官印)이 찍혀 있고, 장방형의 주협자개인(周挾字改印)이 찍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