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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기경섭(奇景燮) 간찰(簡札)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기경섭(奇景燮) / 수취자 : 보성군 문덕면 가천리 큰사랑(寶城郡 文德面 可川里)
· 작성시기 丙人除月二十七日
· 작성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 형태사항 크기 : 17.7 X 52
· 소장처 현소장처 : 성주이씨 이정순 / 원소장처 :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정의

1926년 12월 27일, 사생 기경섭이 사돈댁에 혼례를 잘 치른데 대하여 감사 인사를 전하고 축하자리를 열게 해 달라고 청하는 내용으로 보낸 간찰

해제
1926년 12월 27일, 사생(査生) 기경섭(奇景燮)이 사돈댁에 혼례를 잘 치른데 대하여 감사 인사를 전하고 축하의 자리를 열 것을 청하는 내용으로 보낸 간찰이다.
편지의 서두에 사돈의 인연을 맺게 해 준 데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적고, 자신이 만났을 때 매우 추웠는데 실수를 한듯하다는 것, 다행이 도착하여 예식을 잘 치른 것은 하늘이 도움을 준 것이라고 하고 잘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하나의 희롱의 말이 있었던 것을 용서해 주시겠느냐고 말하고 유연(遊筵)하는 일은 축하 모임에도 있는 일이고, 이곳에서도 속례(俗例)가 된지 오래라서 젊은이들에게 강제로 하지 않도록 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행사를 치를 수 있게 해 줄 것을 청하였다. 이곳에서의 하는 것대로 대략 술과 안주를 급히 20 수량을 마련하여 치를 수 있게 해 달라고 다시 한 번 청하고 편지를 마쳤다. 추신에는 편지로 보인 물목은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듯하다고 적었다.
피봉에 의하면 발신자 기경섭은 광주군(光州郡) 임곡면(林谷面) 광산리(光山里)에 사는 기동환(奇東煥)에게 편지를 부치도록 요청했고, 수신자는 보성군 문덕면 가천리에 거주했다.
원문텍스트
(皮封_前面)
寶城郡 文德面 可川里
此書上于大舍廊 切仰
(皮封_後面)
光州郡 林谷面 光山里
奇東煥

(簡紙)
夙仰 古風 已切觀 德之
惠 幸蒙 連楣之惠 獲遂
至願 此惠曷喩 今雖作初人
事說話而傾盖之喜 已在奉
握前矣 何感何感 第其時方劇
寒 恐犯古人所戒 而况道之云
遠此行固不可止 則其爲 關
念也 不啻十分矣 幸而得
行到利穩卺禮順成 此非天
所以默佑於人事 而洽好稱慶
者耶 但佳期不得住御者 忽
動於心費消 不但以曩時此
也 更無它道理 則只恭竢
返旆之得安耳 有以一謔語
更告倘 恕覽否 遊筵一卓
或慶會間有之 而在於此慶 則
可謂俗例之久矣 近日亦以此而
少輩相參■■(以例)不可强止 則十
紙之 命 亦以出也 然聚衆一
飮計 不得遂 則此將奈何 不稱
情而强爲不可也 據於此而略
備酒肴 遽出二十數之元 幸勿
以俗鄙 而 加誅之望 餘在不
遠奉討 不備 上候禮
丙人除月二十七日 査生 奇景燮 再拜

所示物 以郵便送達 似好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