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열람
  • 디렉토리열람
  • 유형분류
  • 향음주례홀기(鄕飮酒禮笏記)

향음주례홀기(鄕飮酒禮笏記)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서-경부-예류
· 내용분류 종교/풍속-관혼상제-홀기
· 작성주체
· 간사년
· 간사지
· 형태사항 크기 : 22.0 X 20.0 / 성책
· 소장처 현소장처 : 부안 하서 고부이씨가 / 원소장처 : 부안 하서 고부이씨가
정의

향음주례의 의미와 실행 절차를 정리한 자료

해제
향음주례(鄕飮酒禮)의 의미와 실행 절차를 정리한 자료이다. 필사본이며, 1잭 단권이다. 서문은 향음주례홀기고증서(鄕飮酒禮笏記考證序)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는데, 이 서문을 쓴 사람은 신안(新安) 이준(李埈)이었다. 하지만 이준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말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적으면 신안은 대개 본관을 의미하는데, 중국이나 우리나라에 신안이씨(新安李氏)가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신안은 본관이 아닌 다른 의미로 쓰인 것이라고 판단되는데, 아직은 그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다. 한편 신안 이준이라는 글씨 앞에 본 향음주례고증을 순계장(醇溪丈)에게 올렸다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서의 순계장은 조선후기의 문신 순계(醇溪) 이정리(李正履)를 가리키는 것 같은데, 이준은 바로 이정리의 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문 내용을 참고하면, 본 향음주례고증은 이준이 쓴 것일 가능성이 많는데, 다만 본서가 이준의 친필인지의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한편 서문 첫 부분에는 소장인(所藏印)이 두 방 찍혀 있는데, 하나는 정의재장(精毅齋藏)이고 하나는 극재지인(克齋之印)이다 정의재는 부안출신의 학자 이기로(李驥魯) 선생의 호(號)요, 극재(克齋)는 이기로 선생의 아들인 이시택(李時澤)의 호이다.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던 서책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향음주례홀기는 크게 두 편으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각종 도판을 수록한 부분이다. 이를 보면 실당전도(室堂全圖), 예구도(禮具圖), 설석진기구찬지도(設席陳器具饌之圖), 주인영빈도(主人迎賓圖), 주인헌빈도(主人獻賓圖), 빈초주인도(賓酢主人圖), 주인수빈도(主人酬賓圖), 주인헌개도(主人獻槪圖), 개초주인도(介酢主人圖), 주인헌중빈도(主人獻衆賓圖), 일인거지도(一人擧觶圖), 주인헌준도(主人獻遵圖), 준치주인도(遵酢主人圖), 주인헌공도(主人獻工圖), 낙빈도(樂賓圖), 이치종빈개기도(二觶從賓介起圖) 등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향음주례홀기고증(鄕飮酒禮笏記攷證) 편인데, 여기서는 보빈개(謀賓介), 계빈개(戒賓介), 설석(設席), 진기(陳器), 구찬(具饌), 영빈(迎賓), 헌빈(獻賓) 등의 절차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본 향음주례홀기는, 아직까지 책으로 간행된 적이 없는 듯하다. 한편 책의 맨 마지막 쪽에는 영자(永字)를 쓰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