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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 나중부가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며(送羅仲孚解官歸鄕)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나중부가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며
【백광훈, 자는 창경(彰卿)이고, 호는 옥봉(玉峰)이며, 본관은 수원으로, 해남에 거주하였다. 시와 글씨로 세상에 이름이 났다. 일찍이 원접사(遠接使)의 백의(白衣) 종사관(從事官)을 지냈고, 벼슬은 참봉(參奉)에 그쳤다. 공이 금오랑(金吾郞)에서 체직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옥봉이 이 이별시를 써 주었다.】
인간 세상의 맛을 다 보더니 嘗盡人間味
고향으로 돌아가는 계책이 가장 낫네 歸田策最良
이미 가시덤불처럼 몸을 버렸으니 已拚身似更
남은 것이라곤 서리 같은 살쩍뿐 贏得鬂成霜
연못엔 마름과 연꽃 아름답고 水國菱荷足
동산엔 토란과 밤꽃 향 가득 山園芋栗香
유유히 베개 높이 벤 곳에 悠然高枕處
대궐의 꿈 아득하네 雲闕夢蒼茫
送羅仲孚解官歸鄕
【白光勳, 字彰卿, 號玉峰, 水原人, 居海南, 以詩調筆法, 名於世. 嘗爲遠接使 白衣從事官, 官止參奉. 公以金吾郞見遞還鄕時, 玉峰有此別章】
嘗盡人間味, 歸田策最良.
已拚身似更, 贏得鬂成霜.
水國菱荷足, 山園芋栗香.
悠然高枕處, 雲闕夢蒼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