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역/표점
- 국역
-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 다시 오언사운에 차운하여(又次五言四韻)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다시 오언사운에 차운하여
그대 아들 손잡고 오니 君來携一子
나까지 홀연 셋이 되었네 得我忽成三
쑥이 삼속에서 자라면 곧아지고 蓬入麻中直
부평초도 사슴이 먹으면 달아지는 법 萍因鹿食甘
어찌 내가 감히 인을 돕고 輔仁吾豈敢
그대에게 부끄럼 없이 충고하겠나 忠告子無慙
마주하여 흰 머리 상심하니 相對傷頭白
타향의 혼이 아름다운 연못을 휘감아 도네 羈魂繞錦潭
세상살이 오랫동안 골몰하여 紅塵長汨沒
자연의 차가운 맹세 저버렸네 泉石負寒盟
늙어 머리는 점점 희어가고 老去頭將白
수심에 꿈조차 이루기 어렵네 愁來夢不成
들판에 가을 기운 움직이니 郊原秋氣動
강한의 객은 마음 놀라네 江漢客心驚
어느 날 형제를 데리고 何日携兄弟
어머니 모시고 살아갈까 萱堂侍此生
又次五言四韻
君來携一子, 得我忽成三.
蓬入麻中直, 萍因鹿食甘.
輔仁吾豈敢, 忠告子無慙.
相對傷頭白, 羈魂繞錦潭.
紅塵長汨沒, 泉石負寒盟.
老去頭將白, 愁來夢不成.
郊原秋氣動, 江漢客心驚.
何日携兄弟, 萱堂侍此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