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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 또 【이상 절구 세 수는 달을 보며 산보하면서 지은 것이다.】(又 【以上三絶步月】)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또 【이상 절구 세 수는 달을 보며 산보하면서 지은 것이다.】
늦은 봄 비단 같은 물은 시름을 삭일만하니 春深錦水可消憂
밝은 달 아래 누가 이응과 곽태의 배를 탈까주 71) 明月誰乘李郭舟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제일로 알았거늘 早識歸田爲第一
세월은 무슨 일로 유유히 지나가나 年光何事度悠悠
- 주석 71)이응과 …… 탈까
- 원문 '이곽(李郭)'은 동한(東漢)시대의 이응(李膺)과 곽태(郭泰)를 말한다. 이응이 낙양(洛陽)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곽태를 전송하면서 둘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갔는데, 이 광경을 보고서 사람들이 신선과 같다고 찬탄하며 부러워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68 郭泰列傳》
又 【以上三絶步月】
春深錦水可消憂, 明月誰乘李郭舟.
早識歸田爲第一, 年光何事度悠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