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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 평현이 《중용》을 읽는 것을 보고 시를 지어 그를 권면함(見平鉉讀中庸 以詩勉之)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자료ID HIKS_Z038_01_B00001_001.026.0002.TXT.0064
평현이 《중용》을 읽는 것을 보고 시를 지어 그를 권면함
한 책을 얻어 읽어도 쓰임 오리려 넉넉하니一篇讀得用猶餘
성과 교의 근원이 태허에서 나와서라네性敎根源出太虛
정치는 아홉 경전에 있어 지극한 다스림 완성하고政在九經成至治
배움은 세 가지 덕을 구하여 참을 볼 수 있으리學求三德見眞腴
기공은 도를 근심하였으니 마음은 얼마나 괴로웠으며주 77)沂公憂道心何苦
회옹께서 의심을 밝히셨으니 공이 적지 않다네晦父闡疑功不疎
관건은 다만 정성의 여부를 다툴 뿐이니樞紐只爭誠與否
이 경지에 이르러면 공부에 착실해야 함을 알리라方知到此著工夫
주석 77)기공은……괴로웠으며
원문 '기공(沂公)'은 왕증(王曾, 978~1038)의 봉호이다. 송 인종(宋仁宗) 때 왕증이 예부의 정시(庭試)에서 장원을 하자 한림학사 유자의가 농담으로 "과거 삼장(三場)에서 장원을 하면 일생 동안 먹고 입는 것을 다 쓰지 못한다." 하니, 왕증이 "나는 일생의 뜻이 따뜻하게 입고 배불리 먹는 데 있지 않다."라고 하였다. 《事文類聚》
見平鉉讀中庸 以詩勉之
一篇讀得用猶餘,性敎根源出太虛.
政在九經成至治,學求三德見眞腴.
沂公憂道心何苦?晦父闡疑功不疎.
樞紐只爭誠與否,方知到此著工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