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역/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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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 소한 절기에(小寒日)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소한 절기에
문득 심한 추위 두려워 거듭 문을 닫고却怕隆寒重掩門
따뜻한 방에 앉았더니 황혼이 되었네坐來燠室抵黃昏
광풍이 땅을 쓸었더니 다시 발자취 없어지고狂風捲地還無跡
어지러운 눈발 하늘에 날리더니 갑자기 흔적 거두네亂雪飜天忽斂痕
쏴아 하는 솔과 대 소리가 저문 성곽에서 들리는데淅瀝松篁聽暮郭
쓸쓸한 울타리 넘어 강촌을 바라본다蕭條籬落見江村
섣달그믐이 삽십여 일 가까워졌음을 이제 알겠으니知應除夕三旬近
산 부엌에 측백 술잔과 술을 미리 준비해야겠네預備山廚釀柏樽
小寒日
却怕隆寒重掩門,坐來燠室抵黃昏.
狂風捲地還無跡,亂雪飜天忽斂痕.
淅瀝松篁聽暮郭,蕭條籬落見江村.
知應除夕三旬近,預備山廚釀柏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