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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 최면암 선생의 부고를 듣고(聞崔勉菴先生訃)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자료ID HIKS_Z038_01_B00001_001.026.0002.TXT.0047
최면암 선생주 52)의 부고를 듣고
선생의 큰 절개는 송나라 문문주 53)이요先生大節宋文文
평소 곧은 도는 한나라 조정의 주운주 54)이라直道平時漢廷雲
학문의 공정은 풍부한 업적을 달성했고學問工程成富業
춘추의 의리는 최고가 되셨다네春秋義理作專門
하루하루 훈계하는 말 어찌 적었으랴마는一日訓辭豈云少
마음 다해 우러르고 사모하여 지극히 높이네全心慕仰極爲尊
대마도에서 널 돌아오는 길에선 탄식할 만했으나可歎馬島櫬歸路
병들어 상여줄 잡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네病未同參執紼人
주석 52)최면암 선생
최익현(崔益鉉, 1833~1906)을 말한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항일의병운동의 전개를 촉구하며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모은 인물이다.
주석 53)문문
문천상(1236~1282)을 말한다. 자는 송서(宋瑞) 또는 이선(履善)이고, 호는 문산(文山)이다. 남송 마지막 재상으로 원의 회유를 거부하고 죽음을 택해 충절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주석 54)한나라……주운
한 성제(漢成帝) 때 주운(朱운雲)이 아부하는 신하 한 명을 베어 죽이겠다며 성제에게 상방검(尙方劍)을 빌려 달라고 청하였다.
聞崔勉菴先生訃
先生大節宋文文,直道平時漢廷雲.
學問工程成富業,春秋義理作專門.
一日訓辭豈云少,全心慕仰極爲尊.
可歎馬島櫬歸路,病未同參執紼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