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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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 농사꾼(田夫)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6 / 부록 선생 차운시(附 先生次韻)

자료ID HIKS_Z038_01_B00001_001.026.0002.TXT.0029
농사꾼
좋은 경작지 얻어 밭을 갈아 위아래 고르게 하니耕得良田上下坪
일반 들판의 흥취에 더욱 푸름을 느끼네一般野興覺彌淸
앞 모임에선 푹 익은 술로 좋은 시절 수청하고酒濃前社酬佳節
서쪽 밭두둑에 비가 넉넉하니 태평 성세 즐겁다雨足西疇樂太平
종을 불러 묘를 심게 했더니 힘듦 즐거움 같아지고呼僕治苗均苦樂
소를 풀어 풀 먹였더니 종횡으로 임하네放牛齕草任縱橫
지금처럼 나루터 묻는 나그네 만나지 못했으니如今未遇問津客
천년 전 장저와 걸닉의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주 40)千載誰知沮溺情
주석 40)지금처럼……알겠는가
《논어》 〈미자(微子)〉에 장저(長沮)와 걸닉(桀溺)이 나란히 밭을 갈고 있을 때 공자(孔子)가 그들 곁을 지나가다가 자로(子路)로 하여금 그들에게 나루터를 물어보게 한 일이 있다.
田夫
耕得良田上下坪,一般野興覺彌淸.
酒濃前社酬佳節,雨足西疇樂太平.
呼僕治苗均苦樂,放牛齕草任縱橫.
如今未遇問津客,千載誰知沮溺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