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표점
  • 국역/표점
  • 국역
  •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1
  • 자사(字辭)
  • 최사유 인석의 자사 【신묘년(1951)】(崔士由【仁錫】字辭 【辛卯】)

후창선생문집(後滄先生文集) / 권21 / 자사(字辭)

자료ID HIKS_Z038_01_B00001_001.021.0007.TXT.0024
최사유 인석의 자사 【신묘년(1951)】
공자는 으뜸가는 스승이고 孔子宗師,
안연(顔淵)은 높은 제자인데 顔氏高弟,
주고 받은 가르침은 其所傳授,
어질 인(仁)자 하나였네. 仁字而已.
인(仁)을 하려면 어떻게 하나, 爲仁如何,
자기를 이기고 예법을 회복함이네. 克己復禮,
그러니 남으로 말미암지 말고 然不由人,
오로지 자기로 말미암으라. 專由乎己.
자기로 말미암음이란 무엇인가 何謂由己,
제 스스로 힘을 쓰고 自用其力,
제 스스로 마음을 지니고 自心自操,
제 스스로 과오를 살핌이며自過自察,
그 앎을 스스로 이루고 其知自致,
그 행동을 스스로 도탑게 함이니, 其行自篤,
자기로 말미암은 다음에야 由己然後,
그 자기를 이길 수 있네. 其己可克.
천고(千古)의 도학은 千古道學,
이것이 법칙이니, 是爲之則,
그대 최인석(崔仁錫)은 崔君仁錫,
사유(士由)로 품덕을 표하니 士由表德,
그 뜻을 돌이켜 생각하며 顧思其義,
조금이라도 소홀히 마시라. 罔敢少忽.
崔士由【仁錫】字辭 【辛卯】
孔子宗師, 顔氏高弟, 其所傳授, 仁字而已。 爲仁如何, 克己復禮, 然不由人, 專由乎己。 何謂由己, 自用其力, 自心自操, 自過自察, 其知自致, 其行自篤, 由己然後, 其己可克。 千古道學, 是爲之則, 崔君仁錫, 士由表德, 顧思其義, 罔敢少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