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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언간(諺簡) 1
언니 언간(諺簡) 1
-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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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형(兄) / 수취자 : 안실(安室) · 작성시기 미상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5 X 26.5 · 소장처 현소장처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민종기 · 연결자료 - 언니 언간(諺簡) 1
- 언니 언간(諺簡) 2
-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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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언니[형(兄)]가 안씨 집에 시집간 동생에게 한글로 쓴 편지이다. 첫머리에 '안실(安室)아, 두어 자 살펴보아라[안시라 두어 ᄌᆞ ᄉᆞᆯ펴라]'로 시작하여 수신자가 안씨 집안으로 시집간 여동생임을 명시하였다.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어느새 추운 겨울철을 맞아 사장어른과 안서방 등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서서방이 일생 마음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족들의 근황을 전하였다. 그리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여자로 태어나 하루도 못 보고 애간장을 녹이냐며 분통하다고 하였다. 보름날 갈 것 같으니 그때 만나도 좋고, 그 전에 올 일이 있으면 우리 집까지 다녀가라고 하였다. 〈언니 언간(諺簡) 2〉와 발신자 및 수신자가 동일하다.
- 원문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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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앞면
안시라 두어ᄌᆞ ᄉᆞᆯ펴라
슬푸고 ᄎᆞ회〃〃라 현ᄌᆡ〃〃야 부원지쳑ᄋᆡ서 우디
ᄌᆞ로 ᄉᆞᆼ봉 못 ᄋᆡ들〃〃 무심 토목 형은 혀궁ᄋᆡ ᄯᅳ여
일전 그곳 츈몽갓치 단여온 지 이ᄉᆞᆷ일 되온이
각ᄉᆡᆨ 굼겹기 간절〃〃 무정 ᄉᆡ월 결님 업기로 어
언간 ᄉᆞᆷ츈 ᄉᆞᆷ하을 혼몽간 젼송ᄒᆞ고 어난덧
지ᄒᆞᆫ 일ᄉᆡ 지리 누진ᄒᆞ온ᄃᆡ 연하와
사장어룬긔압셔 ᄯᅡᆫ 쳠절 업ᄉᆞ시며 슬전 안셔방
긔셔도 일ᄉᆡᆼ 신양으로 지ᄂᆞ온니 ᄋᆡ들〃〃 조곰 ᄎᆞ호 인난
가 굼〃 어ᄃᆡ 가셔 편ᄌᆞ 셔약을 구하야 신양을 타쳡
ᄒᆞᆯ고 ᄋᆡ들〃〃 너 동기ᄃᆡᆨ 이위분 알영ᄒᆞ시며 너도 만ᄉᆞ
심여 즁 식음 감식 모ᄉᆞ라며 만금 질아들 남ᄆᆡ 무
양 뉸ᄐᆡᆨᄒᆞ며 소ᄐᆡᆨ이도 층ᄃᆡ분 평안ᄒᆞ시며 가소 인
편이며 일문 합져리 쥬〃 화평들 ᄒᆞ시며 각ᄉᆡᆨ
원문이외다 이곳 형은 인명이 결여 ᄉᆡᄉᆞᆼᄋᆡ 머무
오ᄂᆞ 서셔방도 ᄯᅡᆫ 연고난 업ᄉᆞ오나 천운인지 가운인지
일ᄉᆡᆼ 마암 ᄌᆞᆸ지 못 신 반환 피ᄋᆡ모솝고 동기 각〃 무
ᄉᆞ 든〃 아ᄒᆡ들 여려 종반 몹시 파러 즁난〃〃 일전 용기
단여가다 ᄒᆞᆨᄉᆞᆫ기리 단와다 ᄒᆞ드라 저 ᄒᆡᆼ편도 난
감〃〃 슬푸다 안실라 우리 형ᄌᆡ난 전ᄉᆡᆼᄋᆡ 무ᄉᆞᆫ 죄
로 ᄎᆞᄉᆡᆼᄋᆡ 여ᄌᆞ도여 하로 ᄉᆡ월도 못 보고 이리 ᄋᆡ간ᄌᆞᆼ 녹아
난고 ᄋᆡ〃 분ᄒᆞ여라 슬ᄃᆡ업난 우리들 어마 휴ᄌᆞᆼ 명만 연
뒷면
이 그ᄂᆞᆫ ᄯᅩ한 유감이라 이 ᄉᆡᄉᆞᆼ 조물 본역도 고르지 못
ᄋᆡ들〃〃 천만ᄉᆞ ᄉᆡᆼ각ᄒᆞᆫ이 인명이 ᄌᆡ쳔이ᄂᆞ니 무ᄃᆡ
못ᄒᆞᄀᆡ다 안시라 너난 초열ᄀᆡ ᄒᆞᆨᄉᆞᆫ을 갈ᄂᆞ ᄒᆞ든니
가난가 굼〃 형은 보롭ᄀᆡᄉᆞ니ᄂᆞ 가무 시우다 한목 일
ᄒᆡᆼᄒᆞ면 조흘다 안실라 보롭날 호명셔 능골양완 지
ᄉᆞᆼ인ᄃᆡ 형도 글ᄯᆡ 갈셩ᄒᆞ다 갓ᄯᅡ가 갓치 와셔 여
ᄉᆡ날 ᄉᆞ이ᄂᆞ 와셔 일반ᄎᆞ 타고 갓치 가면 조흘다
시우다 그 안으로 너가 ᄌᆞᄋᆡ 오거든 우리 집가지 단여가
거라 안실아 우리 형ᄌᆡ 심즁 첩〃 ᄉᆞ힌 회포 ᄐᆡᄉᆞᆫ도 부
족이고 ᄒᆞᄒᆡ 미족이ᄂᆞ 건천ᄋᆡ ᄯᅳ인 심 ᄌᆞᆸ지 못 횡
셜슈셜 괴〃 지ᄉᆞᆼ 업시 두어ᄌᆞ 젹난다 너 능문ᄋᆡ
눌여 촌탁ᄒᆞ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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