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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6년 양회락(梁會洛) 간찰(簡札) 초(抄)
1916년 양회락(梁會洛) 간찰(簡札) 초(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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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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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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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4월 28일에 족종 양회락이 족인에게 보낸 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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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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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4월 28일에 족종(族從) 양회락(梁會洛 1862~1935) 족인(族人)에게 보낸 간찰의 일부이다. 좌우에는 오침선장(五針線裝)을 한 것으로 보이는 구멍 5개가 보이고 중앙에는 양쪽을 접어 색이 진해진 흔적을 통해 간찰첩의 낙장임을 유추할 수 있다. 앞부분이 없이 편지의 중간부터 시작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필요한 공부는 내면에 힘쓰는 것[向裏之事]이라고 조언하면서 상대는 총명하고 순실하며 이미 폭넓은 공부의 바탕이 있으니 더욱 거경궁리(居敬窮理)와 격물치지(格物致知)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도설(圖說)의 의의(疑義)에 대해서는 자신도 애초에 터득한 바가 없지만 모른다고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있는 방도가 없으니 이 질의를 원문 아래에 부쳤다고 하였다. 그리고 더욱 학문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편지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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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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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之劑 在吾方寸中 以此試之如何
示中瞑■(心)〔目〕注心學貴有疑諸般說可
想今日工夫 在於向裏之思 雖自引
自咎 而此可謂進步消息以賢聰明
淳實 旣有務博之工 而又此加意於
窮格之正 則希賢希聖之序 顧
在於此也 前日所望於賢者 惟欠向裏
一段工夫 今乃如此 則賤者收桑之計
亦可有賴而得遂矣 是慰是慰 圖說之
疑義 我亦初無實得 而又此廢
忘之餘 若存若亡 豈敢上下於講
論之際哉 然以不知而不言 則亦無
可知之道 故亦此質疑 付于元
文之下 豈敢曰答乎 旋覺僭妄
惟冀進德益勉 不備謝
丙辰四月卄八日 族從會洛謝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