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축년 10월 5일에 안종기가 산소를 쓴 이후의 갈등을 상대방이 주선해주기를 당부하는 내용의 간찰
해제
정축년 10월 5일에 안종기(安鍾基)가 누군가에게 보낸 간찰이다. 봄에 자신이 산소를 쓴 이후 남들이 이런저런 말을 한 것은 뜻밖이었고 먼 사람을 경시하는 데 지나지 않지만 남들의 의견에 약간 부응한다면 자신이 선조를 위하는 도리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며 형께서 양쪽 모두에게 유감이 없도록 주선해주기를 당부하는 내용이다. 말미에 아이들을 가르쳐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나머지 이야기는 아들 편에 구두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