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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윤재업(尹在業) 서간(書簡)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윤재업(尹在業)
· 작성시기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2.7 X 37
· 소장처 현소장처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민종기
정의

신○년 2월 22일, 윤재업이 혼인의 성사를 위하여 형님의 뜻을 물으며 형의 말씀대로 책임지고 혼인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으로 보낸 편지.

해제
신○년 2월 22일, 제(弟) 윤재업(尹在業)이 혼담에 대한 형님의 뜻을 물으며 자신은 형님의 말씀에 따라 먼저 정했던 곳을 물리었으므로 책임지시고 혼담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보낸 편지이다.
지난 편지를 쓴 후 2일이 지났다며 어버이 모시고 잘 계신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제 들어왔다고 한 후 혼인은 사람 사는 세상의 큰일로 우리들이 서로 편지로 증거 하였던 것을 형께서는 편지로 보여주려고 하지 않으니 형님의 뜻이 어떠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평소 형님을 믿었기에 먼저 정했던 혼처를 물리었으니 형이 책임을 지시고 혼인이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청했다. 또한 상대의 어머니 잃은 삼종(三從) 형님은 어찌 지내는지 물으며 직접 편지 쓰지 못하니 안부를 전해주기를 청했다. 상대의 막내 동생을 되는대로 이곳으로 보내주기를 청하고 편지를 마쳤다.


원문텍스트
[미상]
信後夜二紫. 未審
侍餘啓居晏相, 仰㴑仰㴑. 弟昨日
入耳. 大抵人間大事婚也. 吾儕
相憑書也. 而
兄不欲以書示之, 菀然茫然. 未知
意下之何如耳. 雖然素服盛名,
不無樹生薑之可信. 故先定
處退却.
兄旣左袒於無狀者之大事, 則
俾無俗所謂失蟹失筐之譏, 如
何如何?
令三從哀兄何以支扶耶? 似聞此
兄亦□憐無狀者, 善爲之說云, 感
不容喩. 事在末梢成否如何耳.
擬以專人書告, 恐有兩戱, 仍便更
候. 幸須無金玉其
德音, 令季氏從近得
命送此, 如何如何. 預爲企望耳.
令三從哀兄前, 忙未各候, 雷照爲好耳.
辛二念二日, 弟 尹在業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