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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윤재업(尹在業) 서간(書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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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2월 22일, 제(弟) 윤재업(尹在業)이 혼담에 대한 형님의 뜻을 물으며 자신은 형님의 말씀에 따라 먼저 정했던 곳을 물리었으므로 책임지시고 혼담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보낸 편지이다.지난 편지를 쓴 후 2일이 지났다며 어버이 모시고 잘 계신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제 들어왔다고 한 후 혼인은 사람 사는 세상의 큰일로 우리들이 서로 편지로 증거 하였던 것을 형께서는 편지로 보여주려고 하지 않으니 형님의 뜻이 어떠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평소 형님을 믿었기에 먼저 정했던 혼처를 물리었으니 형이 책임을 지시고 혼인이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청했다. 또한 상대의 어머니 잃은 삼종(三從) 형님은 어찌 지내는지 물으며 직접 편지 쓰지 못하니 안부를 전해주기를 청했다. 상대의 막내 동생을 되는대로 이곳으로 보내주기를 청하고 편지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