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11월 1일에 신랑측인 유수진(柳秀晉)이 신부측 곽생원댁에 보낸 혼서이다. 유수진은 자신의 딸의 혼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성단(星單)을 적어 보내니 연길(涓吉)을 알려달라는 내용이다. 성단은 사주단자로 신랑의 생년월일시를 말한다. 신부집에서 허혼편지나 전갈이 오면 신랑집에서는 신랑의 사주와 정식으로 결혼을 신청하는 납채문을 써서 홍색 보자기에 싸 보낸다. 신부집에서는 사주단자를 받으면, 신랑 신부의 운세를 가늠해보고 혼례날짜를 택하여 신랑측에 통지하는데 이를 연길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