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열람
  • 디렉토리열람
  • 유형분류
  • 계사년 박천흠(朴天欽) 간찰(簡札)

계사년 박천흠(朴天欽) 간찰(簡札)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박천흠(朴天欽)
· 작성시기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5.6 X 35.1
· 소장처 현소장처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민종기
· 연결자료
  • 임진년 박천흠(朴天欽) 간찰(簡札)
  • 계사년 박천흠(朴天欽) 간찰(簡札)
  • 정의

    계사년에 박천흠(朴天欽)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안부를 묻고 며느리의 신행 날짜를 받았는데 그에 대해 의향을 말해달라는 내용의 간찰

    해제
    계사년 7월 27일에 박천흠(朴天欽)이 옥계(玉溪)의 사돈댁에 보낸 간찰이다. 아이가 돌아오는 편에 서신을 받지는 못했지만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몹시 염려가 되었고, 이후 며칠이 지났는데 지금은 어떠냐고 안부를 물으면서 모쪼록 잘 조섭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하였다. 자신은 아우 부자(父子)가 염병 증세로 거의 죽다 살아났고, 지난달 24일에는 넷째 매부(妹夫)인 상주(尙州)의 정서방(鄭書房)의 상변(喪變)을 당했는데 동기간의 비통한 심정은 차치하고라도 연로한 부모님의 기력이 손상되어 몹시 초조하고 걱정이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상대의 종씨(從氏) 상(喪)도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라 놀랐다고 하였다. 집 아이가 무사히 돌아온 것은 다행인데 전혀 공부한 바 없이 허랑하게 여름 석 달을 보냈다고 한탄하고, 며느리의 신행을 일관(日官)에게 물으니 10월 18일이 좋다고 하는데, 혹 구애되는 면이 있으면 다음 달 초에 평성(坪城)의 인편이 있다고 하니 그때 의향을 말씀해달라고 하였다.
    원문텍스트
    [미상]
    省式 兒還雖未承
    下狀 第
    調體之欠和 不勝貢慮 其
    後有日 加減更若何 望須
    十分愼攝 無至彌留之地 如
    何 査下舍弟父子 間經瘟症
    幾死僅生 且比隣尙有餘
    症 悶不可言 去月卄四 忍見
    第四妹夫尙州鄭書房喪變
    同氣間悲痛之情 姑舍 老親
    氣力倍多損節 焦悶
    奈何 語失先後
    令從氏喪
    事 實
    是意外
    驚愕何
    言 家兒
    無事還
    來 幸則
    幸矣 而全
    無所工 浪
    過三夏
    甚爲不緊
    伏聞 子婦新行問於日
    官則十月十八日爲
    好云 或無拘碍 而
    意下亦如何 來初
    似有坪城便云
    回示切仰切仰 餘不備
    狀上
    癸巳七月卄七 査下朴天欽 再拜

    【피봉】
    〈前面〉
    玉溪調案下執事
    蓬谷謹狀上 省式謹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