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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김경인(金卿仁) 간찰(簡札)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김경인(金卿仁)
· 작성시기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5.4 X 35.8
· 소장처 현소장처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민종기
정의

갑진년에 김경인(金卿仁)이 상대방 집안이 은전을 받은 것을 축하하고 서울 집에 왔다가 돌아갈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음을 알리면서 더불어 새해 인사를 전하는 내용의 간찰

해제
갑진년 12월 21일에 김경인(金卿仁)이 보낸 간찰이다. 섣달 추위에 어른 모시며 지내는 생활은 좋은지 묻고, 자세하지 않으나 나라로부터 무언가 가상한 은전을 받은 것에 대해 축하하였으며 상대 가문의 이런 경사는 실로 연원이 있는 것이니 어찌 그렇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다만 이런 시기에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한탄스러울 뿐이라고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은 지금에서야 서울 집에 돌아왔는데 곳곳이 걱정스럽고 통탄할 일이 많아서 사람 사는 일이 어찌 이렇게 고단하냐고 한탄하였다. 그리고 상대방은 그 사이에 아이를 얻는 경사가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자신은 나이 50이 되도록 일점혈육이 없으니 삼불효(三不孝) 가운데 하나를 어찌 면할 수 있을지 한탄하였다. 돌아갈 날짜는 아직 확정하기 어려운데 이는 마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돌아가는 상황이 그렇다고 하였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원문텍스트
[미상]
積年阻晤 豈勝
耿悵 謹審臘冱
侍餘棣候 對時淸
毖 第聞
節惠嘉賞之典 致
賀萬萬 繼以追感之
懷歎抑也 切念
貴門慶祿 實有淵
源 安得不然乎 未能此
時趍仰 亦一歎惜也 弟
身姑無恙 而今才
歸在京舍 隨處愁
痛之事多矣 人生
於世 若是困苦

良覺同人 吾兄其
間或有璋瓦之慶
否 弟則將爲五十 而
無一塊肉 烏得免
三不孝中之一乎 直
欲下去 而抽身之道 異於近方
歸期 卒難的定 此非心不足也
勢所使然也 且男兒
未成功 而不可見妻子
則死何足惜
自歎可已也
餘歲色薄
如紗 惟冀
餞迓蔓祉
姑不備禮
甲辰臘月念一日 弟
金卿仁拜

【피봉】
玉山靜座執事
坪湖謹候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