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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기본정보
정의

기미년에 김극영(金極永)이 인수(仁叟) 형에게 종숙모의 초상과 딸의 죽음을 애도하며 보낸 간찰

해제
기미년 4월 14일에 김극영(金極永)이 인수(仁叟) 형에게 보낸 간찰이다. 오래 소식이 막혀 서운하던 차에 서신이 도착하여 조금 위로가 되었다고 인사하였고, 종숙모(從叔母)의 상(喪)도 천만 뜻밖인데 거기에 따님까지 참혹한 일을 당했으니 너무 놀랍다고 하였다. 노쇠한 연세에 젊은 사람이 이치를 거슬러 먼저 세상을 떠났으니 마디마디 애간장이 끊어지는 슬픔을 어찌 감당하고 계시냐고 위로하였다. 자신은 모친이 오랜 시간 건강이 좋지 못하여 속이 타들어 가는데 거기에 아내까지 병을 앓고 있어 골치를 썩느라 늙음을 재촉한다고 한탄하였다. 모평(茅坪)의 이야기는 운수에 달렸으니 어떻게 억지로 합하겠냐고 하였다. 성호(星皓) 사촌이 멀리서 찾아와 기뻤는데 머문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작별하게 되어 서운함이 더욱 크다고 하였다.
원문텍스트
[미상]
謹謝候上
阻久常悵 書到稍慰 况
審維夏
靜體萬護 伏慰區區 語失
先後
令從叔母夫人喪事 出於夢
外 而且貴嬌之慘 尤不勝
驚愕 衰境逆理之慟 實所
難堪 寸寸猿腸 可想穿斷
爲之悲溸切切 弟慈省長時欠
損 焦灼難道 而且室憂婦
病 鱗生不絶 還用懊惱 只
爲促老 悶憐奈何 茅坪
之說 係在緣數 何以强合
也 示說此處所貴 百信
於那邊 且弟之出入甚狹
有何開喙處耶 秖切遠莫
之歎而已 星從徒涉遠訪 欣
握之餘 留且無幾 遽作把
別 悵黯倍耳 餘
擾不備謝禮
己未四月十四日 弟金極永拜拜

【피봉】
仁叟兄執事 謹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