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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봉산정사(鳳山精舍) 서간(書簡) 2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봉산정사(鳳山精舍) / 수취자 : 노진영(盧軫永)
· 작성시기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5.1 X 76
· 소장처 현소장처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민종기
정의

1935년 1월, 스승님 장사를 지낸 다음날에 봉산정사의 임언재 등 5명이 노진영에게 봉산정사 후원금에 관해 전한 서간.

해제
1935년 1월, 스승님 장사를 지낸 다음날에 봉상정사(鳳山精舍)의 임언재(任漹宰) 등 5명이 노진영(盧軫永)에게 봉산정사(鳳山精舍) 후원금에 관해 전한 서간이다. 여기서 스승님은 고광선(高光善, 1855~1934)을 말한다.
지난번의 공부하다가 갑자기 이별하게 되어 슬펐다는 인사로 편지를 시작했다. 당후(堂候)가 안녕하신지 안부를 묻고 본론을 이야기 했다. 편지의 본론은 이번에 우리 선생님의 장례를 다행히 여러 분들이 스승을 존경하고 정성(精誠)을 다한 덕분에 잘 치렀다고 인사한 후 장례비용으로 부족하여 빌려준 돈들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번 장례비용은 우리 문도들이 제공한 것으로 부족한 액 300여 엔을 마련하기 위해 각자 돈을 50엔에서 70엔에 이르기까지 빌렸다며 이것을 설명하고 귀 문중에서 빌려온 돈 70엔을 양해해 달라는 내용이다. 장례를 치른 다음날짜로 편지를 썼으며 편지의 발신인은 인언재(任漹宰), 이재춘(李載春), 유병구(劉秉龜), 나종우(羅鍾宇), 윤경혁(尹璟赫) 5인이다.
원문텍스트
[미상]
(피봉_앞면)
日谷
盧 斯文 軫永 省下
(피봉_뒷면)
鳳山精舍 生等

(簡紙)
頓首, 日昨
几筵之奉別, 出於遽然,
惟何如悵之喩也. 謹

堂候倘得无妄, 而天
和否? 區區爲頌無數. 然吾
先生之襄奉, 幸賴僉
君子之尊師誠力, 可謂利
成, 而克終者一段而已.
惟願
大兄察此末襄先日
信焉之蒙, 千萬與祝
何免.
今襄奉時所需, 自吾
門徒提供, 而目今不足額
近三百餘円也. 各自爲先
挪貸者司貨之人, 或
七拾円五拾円乃已, 則自
貴中七拾円挪貸, 則終
有拮据之道, 以此 惠
諒, 而幸 勿遺憾于
師門中, 千萬千萬.
乙亥元月葬師之翌,
任漹宰
李載春
劉秉龜
羅鍾宇 二拜.
尹璟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