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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김병주(金柄周) 서간(書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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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3월 4일, 죄제(罪弟) 김병주(金柄周)가 노진영(盧軫永)에게 안부를 전하고 돈을 빌려 줄 것을 부탁한 내용의 서간(書簡)이다.해가 지나도록 편지하지 못했다며 음력 2월의 날씨에 어버이 모시고 있는 상대와 여러 가족들이 잘 지내는지 물었다. 자신은 지난 가을 엄친이 별세하신 뒤로 병에 걸렸다가 최근 겨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드릴 말씀은 매번 누를 끼친다며 그래서 편치 않은 마음이 막심하다고 했다. 오랫동안 출입하지 못하던 중에 또 병마로 인해 곤란을 받았고, 저간에 정리하는 글의 건수(件數)가 적지 않아 다소간에 소비가 매우 긴급하게 되었다며 형의 높으신 우의로 자신의 아이 성환(星煥)에게 금50원을 모조로 주선하여 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 윤달 2월 말일까지 마땅히 찾아뵙고 다 갚겠다며 꼭 은혜를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추신으로 작년 가을에 보낸 부고는 전해 보았느냐고 묻고 전기(前記)는 대략 말씀드렸는데, 모든 수에 다 전하지 못했다며 형이 가급적 주선을 해주어 보급(補給)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했다.발신자 김병주는 광주군(光州郡) 평저리(坪底里)에 살고 있다.
- 원문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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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피봉_앞면)
本村面 日谷里
盧 軫永 氏宅
親展
(피봉_뒷면)
光州郡 坪底里
金炳周
戊辰陰二月十四日 星煥持參
稽
(簡紙)
昭和三年 參月 四日光州驛前 罪弟 金炳周 二拜疏上
盧軫永 殿
稽上拜言. 書候積年情仰葛極. 謹詢仲春,
侍體候隨序萬重, 大少寶閤均寧, 溸仰區區, 誠祝
不任. 罪弟昨秋嚴親之別世後, 仍罹病魔矣. 近
纔奏効, 幸須煩陳. 就悚, 每以煩說累貽, 實爲
不安莫甚. 久未得出入中, 且以病魔這間受困, 一不成
言, 這間整理書件不少, 爲先多少之所費至急, 故想仰
吾兄之高誼, 鄙兒星煥, 玆敢冒廉仰告, 金五拾
圓, 某條另念周旋 惠借, 則閏貳月末日當晋拜完還
矣. 幸垂 大惠千切企切企耳. 餘略此, 不備謹疏上.
追伸, 昨秋訃告, 幸以傳覽否? 前記畧仰告, 姑未
盡皆充數, 依其 吾兄之可及的周旋, 多少
間使爲補給, 若何若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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