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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장정극(張正極) 서간(書簡) 간찰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장정극(張正極) / 수취자 : 노진영(盧軫永)
· 작성시기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8.3 X 40.1
· 소장처 현소장처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민종기
정의

1925년 4월 3일에 장정극이 노진영에게 위문을 하지 못한 미안함과 물건을 잘 받았다는 내용을 전한 서간.

해제
1925년 4월 3일에 장정극(張正極)이 노진영(盧軫永)에게 위문을 하지 못한 미안함과 물건을 잘 받았다는 내용을 전하기 위해 쓴 서간(書簡)이다.
뜻밖의 편지를 받고 전날 자신이 위문을 빠뜨리는 죄를 저질렀음을 알았다는 것, 하물며 그 편지 속에 '스스로가 괴롭고 가련했다'라고 했던 한 구절은 자신을 계칙한 간곡한 말이었다고 했다. 자신도 때맞추어 직접 가서 최근의 회포를 풀고 싶었지만 평생의 한 단서 때문에 지금까지 가지 못하고 있다며 부끄러워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청화(淸和)한 지금의 상대 안부를 묻고 자신은 거리는 식구들이 그럭저럭 평안하다고 전했다. 상대가 보내온 물건을 절하고 받으면서 상대가 평소 나를 아끼는 마음을 알았다고 인사하고 그럼에도 곡식 한 톨 갚아 보낼 수 없는 상황에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편지의 끝에는 자신이 받은 닭 한 마리, 돈 5원(圓)을 잘 받았다고 적었다.
원문텍스트
[미상]
(피봉_앞면)
光州郡 東村面 日谷里
盧軫永 侍座下
甫村謹謝函

(簡紙)
省禮言. 千萬之外 惠書得拜,
以知前日慰問之闕罪, 而况下 示中
自愧自憐一句, 實是戒我之至辞也.
生亦趁時躬進以叙伊來之懷矣. 緣於
生涯之一端, 至今拙意未遂, 所愧到
顔, 獻 告無譯耳. 謹承審
淸和,
侍餘體候以時支安云, 以副平日區區
深祝, 仰頌仰頌. 生率育觕安, 幸私
幸私. 就悚 惠物拜受, 始覺平日愛
護之極也. 然而冒廉拜領, 無一粒
之還償, 悚至悚至. 或可 恕諒耶否.
餘在日後面拜. 不備謝禮.
乙丑四月三日, 生 張正極 拜謝.

鷄一首,
金五圓, 謹領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