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형(姊兄)인 중선(仲善)이 손아래 처남인 장문수(張文守)에게 보낸 간찰이다. 작성 시기는 알 수 없고 다만 편지를 받은 당일에 곧바로 써서 보낸 것이다. 우선 장모의 건강이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는지, 아이들은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안부를 물었고, 자신은 부모님이 오래 병중에 있어서 속이 타들어가는 듯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토하고 설사를 한지 여러 날이 되어 원기가 다 없어진 상태라서 부득이 날계란을 써야 하니 네댓 개라도 구해서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