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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정하원(鄭河源) 선재기(船齋記)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시문류-기
· 내용분류 교육/문화-문학/저술-기
· 작성주체 발급자 : 정하원(鄭河源)
· 작성시기 己亥 (1899)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4.7 X 75.0
· 소장처 현소장처 : 신영남 후손가 / 원소장처 : 고창 평산신씨 신영남 후손가
· 참고문헌
  • · 연결자료
  • 1899년 정하원(鄭河源) 선재기(船齋記)
  • 1923년 정휴명(鄭休明) 세강정기(世講亭記)
  • 정의

    1899년 정하원이 지은 선재기 등

    해제
    정하원의 선재기 외에는 온전하지 않다. 정하원의 선재기는 선재라는 이름이 배이니 항상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안전한 곳에 두면 편안하고, 위태로운 곳에 두면 위험한데 이는 주인이 하기 나름이다. 사람의 뜻은 장수(將帥)에 해당하고, 기운은 졸(卒)이며, 인심(人心)은 배이고 도심(道心)은 배의 키라고 하였다. 부열(傅說)과 은나라 고종, 도연명 등의 고사를 들고 있다. 아들 현중(鉉中)의 독서를 위해 선재를 건축한 신도균(申燾均)이 자신의 외종(外從)이라고 하였다.
    정하원(1827~1902)은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희청(希淸), 호는 소두(小蠹)로,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기우만, 최익현 등과 시와 서(書)를 통해 교유하였으며, 문집으로 《소두집(小蠹集)》이 있다.
    원문텍스트
    [미상]
    船齋記
    昔歐陽子 名其齋曰盡舫 舫卽宴嬉
    之舟名 而實寓戒愼恐懼之義也 今
    此船齋之榜 抑有見於盡舫戒懼之
    意耶 夫船浮家也 置之安處則安 置
    之危處則危 然則其進退之安危 非
    在船 在於人措置之如何耳 君子之居
    易 非所處之安乎 少人之行險 非所
    處之危乎 人心船 道心柁 不失主翁
    之嗅腥矣 志爲帥 氣爲卒 可見長
    年之趨令矣 於是爲呼長年 而問之曰
    傅楫何如而可以濟川乎 陶舟何故而如
    是輕颺乎 對曰 非高宗之明 則傅巖
    板築之楫 何以濟川乎 非寄奴之僣
    則潯陽臥龍之舟 何以輕颺乎 此
    皆世之治亂 人之用捨 不同而然也 以
    至魚躍之淵 作人活潑 鯨呑之海 欲
    浪滔天者 皆在我也 非在人也 聞之
    不覺 惕然而歎曰 唯唯嗚呼 朱先生
    生於南 渡半壁之世 嘗有言曰 中原之戎虜易逐 一心之私欲難
    去 有明於此 則一身之區宇無缺 天
    君泰然矣 是以船頭之滿江風浪
    齋外之衆舌啁啾 有何可畏 有何
    可惡耶 若其湖山糚點之美 煙霞
    出沒之奇 風月迎送之勝 必有俱
    眼者 登斯齋 倚楫而歌矣 非有
    昏耄之所可暇及也 主人爲誰 卽河
    源之外從 申君燾均甫 命其
    子 鉉中 讀書之齋也 戒懼 二字卽
    其傳家心法云
    崇禎后歲 己亥仲春 日 謹書
    晉陽 鄭河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