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3월 20일에 기하 윤영신이 아사 정종택에게 안부를 묻고 병으로 신음하면서 청간(請簡)을 걱정하는 간찰
해제
발신자는 기하(記下) 윤영신(尹榮信)이고 수신자는 아사(雅士) 정종택(鄭鍾澤)이다. 안부를 여쭙고, 자신은 몇 달을 신음하는데 온갖 병폐가 모여들어 가련하다고 하고, 서로 친한 경우에 있으면서 으레 물을 것도 없지만, 청간(請簡)을 하려할 때에 안온히 토론함을 도모하려 한다고 하고, 휴가를 내지 못할 때까지 시일을 끌다가 만약 시간이 없어 글을 쓰지 못하면, 혜고(惠顧)하여 고을의 투식을 쓰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