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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년 신규석(辛圭錫) 서간(書簡)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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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년(某年)에 신규석(辛圭錫)이 보낸 서간(書簡)이다. 어제 편지를 받고 위로되고 감사했다며 관직에 있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가고(家故)가 걷히지 않으니 근심을 감내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하고 싶은 말은 면장(面長)과 구장(區長)의 사이에 이치와 형편이 그럴 만하긴 하나 자신이 상대방과 입장을 바꾼다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구장에게 상의했더라도 그 결과는 군에 달렸지 면(面)에 있지 않으며, 오(吳)구장(區長)은 소작 농토가 이 땅이 아니라도 부족하지 않은데 자신의 산지기가 경작하던 땅을 소작하려 한다며 신구(新舊) 소작명의를 바꾼 상대방에게 섭섭해 하였다. 소작하는 일이 자신과 관계된 것이라면 이렇게 편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답을 해달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