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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문(祭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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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년에 사위가 장인인 가선가부(嘉善大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이부군(李府君)의 영연(靈筵, 혼백을 모신 자리)에 고하는 제문이다. 명문가의 훌륭한 자손으로서 부지런하고 검소한 행실로 두루 그 덕을 믿어 아무도 흠잡는 사람이 없었다. 곧고 간략하여 향당(鄕黨)에서 잊을 수가 없고, 당실(堂室)은 질서정연하여 온화한 기운이 깊고 넓었다. 이제 누가 장혈(掌血, 손바닥으로 한 번 때려서 혈흔이 생기게 함, 곧 성인의 가르침)하듯 정침(頂針, 이마 위를 침으로 찌름, 곧 남의 잘못을 매섭게 질책함)하듯 따끔하게 가르쳐 주겠는가. 옛일을 생각하니 새로이 마음이 아파 눈물을 글썽이며 애통해한다고 하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