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렉토리열람
- 유형분류
- 1927년 이준회(李浚會) 간찰(簡札)
1927년 이준회(李浚會) 간찰(簡札)
- 기본정보
- 해제
-
1927년 10월 19일, 소제(少弟) 이준회(李浚會)가 상대의 편지에 답하여 자신의 안부와 상황을 전하고 상대가 말한 책장(冊藏)과 공(工) 값에 대해 전하는 내용으로 보낸 편지이다.헤어진 뒤로 병이 심해지고 근심은 더욱 요란해졌다며 상대의 편지를 받고도 답장하지 못하고 다만 친형이 편지 올리고 말로 사례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지금 상대의 편지를 받으니 미처 전달하지 못한 말이 있어서 그러하리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불민함을 탓하였다. 최근 상대의 건강이 평안하시는 말에 위로되었다고 하고 막내 동생분의 병환은 어떠한지 물었다. 자신은 집안의 많은 문제들로 어지러운 중이라며 상황을 말하고 자신의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청한 후 편지를 마쳤다. 추신에는 쓸모없는 재목이 허사로 돌아갔음을 알 것이라고 하고, 책장(冊藏)에 대해서는 황변(黃弁)에게 그 규제(規制)를 상세히 언급해 주었다는 것, 공가(工價)에 대해서는 말씀대로 우선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