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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문(李敎文) 간찰(簡札)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이교문(李敎文) / 수취자 : 남성댁(南省宅)
· 작성시기 某年 閏月 二十六日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6 X 50
· 소장처 현소장처 : 성주이씨 이정순 / 원소장처 :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정의

윤달 26일에 이교문(李敎文)이 사또에게 전하는 편지와 맡은 일의 비용 등의 소식을 숙부에게 전하는 간찰(簡札)

해제
연호를 알 수 없는 해 윤달 26일에 이교문(李敎文)이 남성(南省)에 사는 숙부에게 안부와 함께 자신의 사연을 전하는 편지로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리워하던 차에 편지를 받고서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이 풀렸습니다. 요즈음 종조부(從祖父)의 환후가 아직도 여전하다니 염려가 됩니다만, 부모 모시며 약을 달이는 것 외에 다른 손상은 없으시다니 제 마음에 흡족하여 멀리서나마 축원합니다.
저는 객지의 일로 마음 쓰고 있는데, 날마다 편안하시다는 소식을 받았으나 옛글에 전해드린 바대로 거듭 부탁하니 사또가 편지를 받고서 알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새우의 선물은 어찌 제게까지 미칠 수 있었습니까? 객지에 사는 저의 위장을 갑자기 깨어나게 하시니 감사함이 다른 때보다 백배입니다.
듣기로는 거기에 온 자가 물건을 사서 와야 할 돈을 범했다고 하는데, 그자는 노자로 쓸 돈이 있는데도 어떻게 이 돈까지 쓰는 데까지 이르렀단 말입니까? 이것은 비밀로 해야 할 것입니다. 분 두 개와 담배 두 갑 중에 한 건을 먼저 사서 보냅니다. 본 사또에게 보낼 편지와 기록한 종이는 일을 주관하는 자에게 주었으나 지금 숙직하고 있으니 4~5일을 기다린 뒤에 차례에 따라 보내주십시오."
원문텍스트
[미상]
南省宅
上謝疏
翹思方渴際 拜
下翰 煩㭗敦釋 伏問日旱
從祖父患節彌留 何等伏慮 而
侍體湯餘 無損是愜 遠外
仰祝 罪侄客事關心餘 日奉
聞安 舊書傳卽納 款並申托 本
倅得札 以宋諒燭若何 海鰕
之饋 豈有餘波 可及於侄也 頓
醒客胃 其感百倍於他 聞來漢
犯用貿來錢云 渠有行資 何至
用此 私是秘此也 粉二匱 木草二匣 一件爲先
買送耳 餘神擾不旣 上謝疏
本倅許札書 錄紙以給
主事 而方入直 待四五日後
出番得送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