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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재실(齋室) 완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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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재실(齋室)을 완성하는데 이르기까지 겪은 마음고생과 완성된 모습 및 주변 경관을 찬한 기문이다. 평일에도 서로 시샘하고[齮齕] 미워함이 있었는데 일이 거의 완성될 무렵에 한스러웠던 것은 재원(財源)이었다. 기쁨과 걱정이 아우르던 때 목공을 늘리게 되어, 곡절을 겪은 뒤 정사(丁巳, 1917)년에 공사를 끝냈는데 힘이 부족하여 문(門)을 다는데 미치지 못했다. 후년(後年)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목공이 말하기를, '이와 같은 성대한 집에 어찌 문이 없을 수 있는가?' 하고 그들의 도움으로 끝냈다고 하였다. 그리고 모두 재(齋)에 올라 주번 경관을 돌아보며 명산이 구름속에 우뚝 솟아있음을 응전(鷹鸇)의 기상에 비유하며, 동서남북 봉우리들을 묘사하고 있다. 끝에는 '예(禮)는 이(理)이다.'라는 주자의 말을 인용하며 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보성과 적성(赤城) 두 집안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