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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1년 정유택(鄭逌澤) 간찰(簡札)
1931년 정유택(鄭逌澤) 간찰(簡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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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6월 16일에 고애자(孤哀子) 정유택(鄭逌澤)이 편지 받고 마음이 위로되어 시원했고, 안부를 여쭙고 난 후에, 자신은 식구들의 미간이 펴질 틈이 없어 고민이고, 금년엔 비가 많이 와 연형(年形)을 점치기 어렵다고 하는 내용이다. 뜻밖에 심부름꾼이 와서 편지 받고 막히고 쌓였던 마음이 위로되어 시원했고, 요사이 무사히 돌아와서 부모님 모시는 체도가 번잡하여 손상되지는 않았다. 식구들도 모두 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자신은 모진 목숨 구차히 늘려 식구들의 근심으로 미간이 펴질 틈이 없어 매우 고민이다. 금년에는 항상 비가 오고 해 뜨는 때가 적어 많은 싹이 자라지 않아 연형(年形)을 점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리고 일전에 빌려간 책과 혼인신고서[婚姻屆書]를 속히 부쳐 보내라는 추신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