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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5년 이주보(李胄普) 서간(書簡)
1925년 이주보(李胄普) 서간(書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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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11월 7일, 이주보(李胄普) 생(生)이 상대의 집안일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고 산수 유람 일자를 미루자는 내용으로 보낸 안부 편지이다.뜻밖에 함께 행차했던 일을 언급하며 매우 기뻤다고 전하고 최근 추운 날씨에 잘 계신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지금 와 있는 곳에서의 형편이 제대로 된 것이 없지만 이미 시작했으니 중도에 그만둘 수 없다고 인사했다. 지난달에 나의 족속을 보살펴주신 은혜를 입어 마침 그로 인해 소식을 많이 들었다며 그 때 일자를 잡은 일은 소란 없이 편안하게 정해졌느냐고 물었다. 자신이 바쁘고 피곤한 일에 매어 있어 그러했지만 방문하여 참석하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미안하다고 인사하고, 가을 겨울 사이에 산수(山水)를 유람하자는 약속을 다시 내년 정월로 미루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곁에 있는 경원(景元) 씨 댁도 태평한지 묻고 각각 편지 못한다고 인사 전해주기를 청했다. 마지막으로 12월 20일 즈음 얼굴 뵙고 말씀드린다고 한 후 편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