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열람
  • 디렉토리열람
  • 유형분류
  • 1914년 이낙기(李洛基) 시(詩)

1914년 이낙기(李洛基) 시(詩)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시문류-시
· 내용분류 교육/문화-문학/저술-시
· 작성주체 발급자 : 이락기(李洛基) / 수취자 : 이승학(李承鶴)
· 작성시기 甲寅菊月念八日 (1914)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3.2 X 38.4
· 소장처 현소장처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전남도청(2020년 구입 의병자료)
정의

1914년이낙기(李洛基)가 족인(族人) 이승학(李承鶴)에게 올린 송별시(送別詩).

해제
1914년에 9월에 이낙기(李洛基)가 족인(族人) 이승학(李承鶴)에게 올린 칠언율(七言律)의 송별시(送別詩)이다. '족대부(族大父) 청고(靑皋) 어른과 이별하며 지은 시'라는 제목으로 시를 지은 것이다. 시의 첫머리인 기구(起句)의 내용은 어언 16년 만에 다시 만나 보니 양 귀밑머리에 흰서리가 더해지고 머리칼에는 하얀 눈빛의 흰 머리가 가득할 정도로 모습이 변했음을 말하며 오랜만의 만남을 표했다. 다음 구절에는 산천(山川)은 어찌하여 많은 구름으로 가로막았으며 세월은 무정하게 흐르고만 있었느냐고 읊으며, 그동안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자연과 세월에 돌려 담아냈다. 전구(轉句)에서는 지팡이 짚으며 함께 소나무 숲 언덕에 올라 술을 가지고 국화 핀 누정(樓亭)에 올랐다는 내용인데, 오랜만에 만나 경치 좋은 누정에서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푼 만남을 되새기고 있다. 마지막 구절에는 오늘 아침 이별의 아픔을 말할 수 없나니 나중에 단풍 구경을 위해 만나자는 약속을 분명히 하자는 말로 이별의 회한과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약속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승학(1857∼1928)의 본관은 전주(全州)로, 양녕대군의 후손이며, 자는 자화(子和), 호는 청고(靑皋)이다. 전남 담양 장전리(長田里)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기정진(奇正鎭)의 문인인 진사 이최선(李最善)이고, 이승학 본인도 기정진의 문하에서 배웠다. 아들 이광수(李光秀)는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의 제자이다. 을미사변(乙未事變) 때 팔도에 격문을 보내어 의병을 일으키기도 했다. 문집으로 『청고집(靑皋集)』4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