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9월 5일에 평산신씨대종중(平山申氏大宗中) 도유사(都有司) 신효선(申孝善)이 덕양서원(德陽書院)에 『분애유집(汾厓遺集)』의 영인본을 보내면서 동봉한 편지이다. 평산신씨대종중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수하동(水下洞) 6번지이다.
분애(汾厓)는 신정(申晸, 1628~1687)의 호(號)로 자(字)는 연백(寅伯),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분애 외에도 간재(艮齋), 몽재(夢齋)라는 호도 사용하였다. 아버지는 신익전(申翊全), 어머니는 예조참판 영돈녕 조창원(趙昌遠)의 딸이다. 1648년(인조 24) 사마(司馬) 양시(兩試)에 합격하고, 1664년(현종 5) 음보(蔭補)로 빙고별검에 재직중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그 후 예문관 검열, 승문원 설서, 승정원 주서, 예조좌랑, 사헌부 지평, 사간원 정언, 경기도사(京畿都事), 병조좌랑, 홍문관 수찬, 홍문관 교리, 예문관 지제교, 전라감사, 병조·호조 참의, 승정원 승지, 홍문관 대사간, 성균관 대사성, 평안감사, 사헌부 대사헌, 예조판서, 한성판윤, 공조판서, 이조판서 등에 임명되었으며 강화부유수로 재임 중 죽었다. 당대의 이름난 재상으로서 시문과 글씨에 뛰어나 관각(館閣)의 전책(典冊)이나 국가의 금석문자를 찬술한 것이 많다. 특히 시에 뛰어나 격조가 청절(淸絶)하다는 평을 받았다. 저서로는 『분애집(汾厓集)』·『분애유고(汾厓遺稿)』·『임진록촬요(壬辰錄撮要)』 등이 있다. 시호는 문숙(文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