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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년 시어머니 언간(諺簡)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언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시어머니 / 수취자 : 며느리
· 작성시기 을해삼월십칠일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18.4 X 79.4
· 소장처 현소장처 : 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고봉 기대승 종가
· 참고문헌
  • 정의

    을해년 3월 17일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낸 언간(諺簡).

    해제
    이 언간은 을해년 3월 17일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 편지다. 내용 전반에 걸쳐 며느리에 대한 애정과 감사, 가족 안부에 대한 반가움, 그리고 삶의 무상함에 대한 감상이 고루 담겨 있다.
    서두에서는 며느리가 보낸 편지를 읽은 날이 마치 어제 같은데 어느새 시간이 흘렀다는 인식을 담고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이치를 상기하며 인생무상을 느낀다고 표현하였다.
    중반부에서는 며느리와 그 집안의 평안한 소식을 접한 기쁨이 담겨 있다. 특히 사돈 집안까지 평안함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안도감을 드러내었다. 며느리의 동서, 자녀들, 심지어 며느리의 어머니까지 언급하며 각자의 안부를 상세히 확인하고 있으며, 이는 사돈 및 처가 쪽 친족들과의 교류와 유대를 매우 소중히 여겼음을 보여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구체적인 안부와 요청에 대한 응답이 이어진다. 시모는 며느리가 서울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예정인 상황을 염두에 두었다. 또한 며느리가 요청한 일에 대해서 시어머니가 그 요청을 충실히 이행했음을 짧고 단호하게 밝혀주었다.
    또한 외손, 외증손, 외가 쪽 친척까지 세심히 언급하며, 이 편지가 단순한 가족 내 안부 서신을 넘어 며느리를 통해 연결된 처가 쪽과의 유대까지 포괄하는 편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조선 후기 시가와 처가, 또는 사돈 간의 관계가 매우 밀접했고, 여성들이 이를 매개하여 다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정황 증거다.
    원문텍스트
    [미상]
    현부 답 보ᄋᆞ라
    그날그시너의들은훌쳐
    보ᄂᆡᆫ후날도되니그니든차
    너의셔즁살피니것부시
    한업ᄉᆞ니다연이나어ᄂᆞ닷
    ᄭᅩᆺᄎᆞᆼᄉᆞᆫ이낙화시시에
    록음으로발길을옴
    기에되엿구나화려ᄒᆞ온
    ᄎᆞ시에만ᄌᆞᆼ일신무흠
    ᄒᆞ온일깃부고너의
    친당양젼분자미즁
    안영ᄒᆞ오심경ᄒᆡᆼ만만
    듯친다너의동서ᄂᆡ외
    분서즁평안ᄒᆞ시며
    ᄃᆡ자제졀이균영든든
    ᄒᆞ시노야아ᄎᆞᆷ윤ᄒᆡ야
    한마님문후승안ᄒᆞ여
    다지샹경ᄒᆞ신후익
    즁안염ᄒᆞ시고졔졔ᄉᆞᆼ면
    반기심과ᄯᅡ나구경도
    ᄌᆞᆯᄒᆞ시고슈히왕님ᄒᆞ
    ᄒᆞ오심바란다너는경셩
    언졔갓시며몃칠후하향
    ᄒᆞ길ᄒᆞ여ᄂᆞ야자시알
    고져굼굼ᄒᆞ니다연이나
    시모도근근기ᄂᆡ고너의
    시부듀긔후만안ᄒᆞ시
    니든든금일이웃ᄃᆡ
    얼운이시나거곳이나더욱
    너의ᄉᆡᆼ각이로다져ᄂᆞᆫ
    그참졍옵아니들어
    가고발오와다남미
    건강ᄒᆞ시ᄋᆞ신것부다
    영당ᄃᆡᆨ의도안과ᄒᆞ
    시니두로ᄒᆡᆼ이며너의
    부탁ᄒᆞᆫ바ᄂᆞᆫ그대로
    ᄒᆞ여ᄒᆞ니ᄒᆞ니김작
    ᄒᆞ야나
    을ᄒᆡᄉᆞᆷ월염칠일싀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