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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나도규(羅燾圭) 시권(試券)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증빙류-시권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나도규(羅燾圭)
· 작성시기 羅燾圭 年五十八 (1883)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85.3 X 52.2
· 소장처 현소장처 : 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광주 나주나씨
· 참고문헌
  • · 연결자료
  • 1883년 나도규(羅燾圭) 시권(試券)
  • 1883년 나도규(羅燾圭) 시권(試券)
  • 정의

    1883년에 나도규(羅燾圭)가 작성한 시권(試券).

    해제
    이 시문은 1883년에 나도규가 작성한 시권으로, 정국의 혼란과 민생의 곤란함을 안타깝게 여겨, 당대 정치 상황을 '병든 나라'에 비유하며, 이상적 정치의 역할을 '명의(名醫)의 처방'에 빗대어 표현한 시이다. 시제는 "세운 법도가 명의와 같아서 병을 보고 약을 쓰다.[所立法度如老醫看病用藥]"이다. 시 전체는 정치의 원리와 정치인의 역할을 한편의 의방서(醫方書)처럼 서술하며, 과거 명현들의 치정(治政)을 의술에 비유함으로써 당시 정치와 현실의 문제점을 반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시의 도입부에서는 정치의 규범과 법도가 노련한 의사의 진단과 처방처럼 정밀하고 신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병든 백성을 구제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정치의 본령임을 천명하며, 이는 단순한 이상론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으로서의 정치 책임을 강하게 암시한다.
    시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전통과 고전, 역사 속 위정자들의 병을 치료한 예시를 인용하며, 현재의 혼란은 그 전통에서 벗어난 결과임을 암묵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또한 역대 성현들이 백성을 돌보며 국정을 운영했던 숭고한 유산을 상기시키며, 그 근본을 따를 것을 촉구하였다.
    이 시권은 단순히 문학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조선 후기 지식인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며 던진 사회적 성찰이라는 데 있다. 병든 사회를 진맥하고 처방하는 의사로서의 위정자라는 은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통찰력 있는 비유로 평가되며, 유교 정치철학과 실천윤리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사례이다.
    원문텍스트
    [미상]
    所立法度如老醫看病用藥 詩 四天 幼學羅燾圭年五十八本羅州居光州
    父學生 禧集
    宋朝擬作殷藥眩 天地輔相齊氣味 刀圭一平用手叚
    康濟一身須用敬 君臣佐使通心性 打疊塵痾蘇百姓
    明時老相老於用 山公芭榮問官人 神明妙劑便通靈
    醫世經綸憂世病 顔氏蔘囊欽往聖 養得和平邦國慶
    台扉老宰解壽民 民其病諸懋化澤 當時大法此何地
    法度申明齊命令 國或蘇乎推政柄 上池源𣴑刀一凈
    神農甞草己合神 台星爛照普濟地 靑囊妙方輒有效
    夏禹治洪能辨性 醫國神方人莫競 自獸靈丹凝不竟
    仙桃春色醉靈液 功存桂蔘古法在 鰲扉勻軸用藥衡
    上有明君治道正 氣調薑芩餘術盛 文富諸公同掌命
    山何囿在太平世 今人德政揔入春 醫方火以宰相府
    飮得仙舟人諷詠 古賢治箴如對鏡 後人歌歌登月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