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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년 정삼택(鄭三澤) 혼서(婚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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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1월 24일에 사제 정삼택(鄭三澤)이 사돈인 류 생원(柳生員)에게 사주단자(四柱單子)를 보내면서 쓴 편지로, 정삼택이 자기 족종의 아들과 류 생원의 딸의 혼사를 주선한 것으로 보인다. 편지에서는 먼저 며칠 밤 동안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 일은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이 났다고 하고, 요사이 상대방의 안부는 평안한지, 가족들도 잘 지내는지, 며느리도 무탈하게 어른들 모시고 있는지를 물었다. 자신은 여전하며, 아들이 병에 걸리지 않아 다행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혼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돌아와서 족종(族從)에게 허락을 받고 나서 편지와 사주단자를 보낸다고 하였다. 그리고 혼사는 대체로 속히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혼례 날짜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