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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묘년 류기도(柳基道) 간찰(簡札)
기묘년 류기도(柳基道) 간찰(簡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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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밤이 깊어가는 은하수에 형님은 평안하십니까? 우러러 위로하는 마음 그지없습니다. 아우는 진펄 수렁 길을 도보로 다니느라 피곤하여 기운을 차리기 어렵습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지?
앞서 두 필의 목화를 보냈고 이번에 보낸 두 필의 목화까지 모두 네 필입니다. 공적인 시가로 말씀드리면 정가는 12냥입니다. 이 밖에 다시 가감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값 12냥을 부쳐드리니 살펴 받아주십시오.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물리겠다는 뜻을 바로 말해주심이 어떻겠습니까? 아우는 노형의 일에 어떻게 감히 조금이라도 뒷전으로 미뤄놓을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점을 헤아려 아실 겁니다.
나머지는 격식을 갖추지 않고 올립니다.
기묘 3월 10일, 어린 아우 기도(基道) 절하고 올림
호산(虎山) 읍서귀객(邑西歸客) 후장(候狀)
류대아(柳大雅) 정안하(靜案下) 입납(入納) 생식(省式) 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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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夜洛
兄候晏重區區仰慰弟泥
路徒步困憊難振奈何
前送二疋木今來二疋
木合四疋從時價公論
則定價十二兩而此外
更無加減之道故價錢
十二兩付送考納而如
或不合於意則還退
以告如何弟於
老兄事豈敢一分歇
后自可諒知矣餘姑
不備
己卯三月十日少弟基道拜
虎山邑西歸客候狀
柳大雅靜案下入納省式謹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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