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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위석한(魏錫漢) 간찰(簡札)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위석한(魏錫漢) / 수취자 : 류대석(柳大錫)
· 작성시기 庚申六月二十九日 (1980)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9.8 X 40.2
· 소장처 현소장처 : 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고흥 고흥류씨 충정공(류탁) 후손가
· 참고문헌
  • 정의

    1980년 6월 29일에 위석한(魏錫漢)이 류대석(柳大錫)에게 보낸 간찰(簡札).

    원문텍스트
    [미상]
    남북으로 멀리 떨어져 서로 오가지 못하다가 언제나 귀 고을에서 온 친구를 만나는 사이에 형의 안부를 들었을 뿐인데, 생각 밖에 우체부가 한 통의 소포를 건네주어 펼쳐보니 바로 형의 조부 유고(遺稿)였습니다.
    두 손으로 받들어 읽어보니 시와 문장은 여느 문자가 아니었으며, 그 가운데 가훈(家訓) 등 편은 세교(世敎)에 도움이 되는 바 많습니다. 이는 세속의 보통 글줄이나 찾고 글자나 세는, 그리고 음풍농월하는 사람들의 문장과는 비교할 바 아니었습니다.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삼가 여러 차례 은하수가 도는 즈음에 고요히 함양하신 형제분의 몸은 한결같이 진중하시고, 제씨 또한 평안하십니까? 먼 곳에서 엎드려 그리는 마음 그지없습니다.
    아우는 아래로 식솔을 거느림에 있어 놀랄 일이 없으니 이 밖에 무엇을 번거롭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러 해 동안 격조한 나머지, 어찌하여 저를 잊지 않으시고 선조의 문집을 보내주십니까? 감사하는 마음 참으로 깊습니다.
    형과 저는 널에 들어가기 전에 혹시라도 서로 만날 기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여든이 넘어선 나이에 가야 할 곳이란 장차 어느 곳입니까? 한심스럽고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나머지는 존귀한 몸, 계절 따라 강건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경신 6월 29일, 경제(庚弟) 위석한(魏錫漢) 삼가 두 번 절하고 답서를 올림
    손이 떨려 남의 손을 빌려 씁니다.

    고흥군(高興郡) 고흥읍(高興邑) 호산(虎山)
    류송은 대석씨(柳松隱大錫氏) 좌하

    근봉
    장흥군(長興郡) 관산면(冠山面) 당동(堂洞)
    위석한(魏錫漢) 근사장(謹謝狀)
    [미상]
    南北落落不相往來而每逢貴鄕知□(久)舊
    間探聞兄寒暄而已料外郵人以一封
    小包傳之披閱則乃兄之祖先遺稿
    也擎手讀之詩與文非尋常文字而
    其中家訓諸篇有補於世敎多矣
    此非世俗尋常尋行數墨吟風哢月
    之可比也可敬也已謹審數漢回更伏請
    靜養棣體候一向珍重曁
    令弟氏亦平安否伏溯不任遠外之忱
    弟率下免警此何煩道然積年久阻之
    餘何不忘置而惠送先稿感荷良深
    兄我就木前或有相會之期乎年踰
    八十所之將何地可歎可歎餘伏祈
    尊體隨序康健萬壽無彊
    庚申六月二十九日
    庚弟魏錫漢謹再拜復
    手戰倩他

    高興郡高興邑虎山
    柳松隱大錫氏座下

    謹封
    長興郡冠山面堂洞
    魏錫漢
    謹謝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