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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류중락(柳重洛) 간찰(簡札)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류중락(柳重洛) / 수취자 : 류영시(柳永蒔)
· 작성시기 丙辰九月念九日 (1916)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4.7 X 33.3
· 소장처 현소장처 : 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고흥 고흥류씨 충정공(류탁) 후손가
· 참고문헌
  • 정의

    1916년 9월 29일에 종하(宗下) 류중락(柳重洛)이 류영시(柳永蒔)에게 보낸 간찰(簡札).

    원문텍스트
    [미상]
    병진 10월 29일○군(郡) 남일면(南一面) 발산리(鉢山里) 지곡(芝谷) 근함(謹緘)
    흥양군(興陽郡) 호산리(虎山里) 류생원 자여씨(柳生員子汝氏) 전(殿)

    지난 무인, 기묘년 사이에 족보 간행의 일로서 저희 집안사람과 귀 종중의 여러분과 여러 달 함께 거처하면서 '백세 한 집안[百世一室]'의 즐거움을 알았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남북으로 멀리 헤어져 소식이 모두 격조하여 피차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하다가 요즘 듣자니 귀 종중에 먼저 돌아가신 분이 많은데, 우리 종씨께서 여든의 고령에도 건강하여 오히려 이승에 계신다고 하니 이 소식을 듣고서 감사와 다행하다는 마음 그지없습니다.
    삼가 늦가을을 맞이하여 조용한 생활 속에 몸은 더욱 잘 보존하시며, 모든 권속 두루 평온하시며, 여러 종친께서도 태평하십니까? 멀리서 그리며 애써 비는 마음 그지없습니다.
    못난 일가는 백발의 노인으로 외진 마을에 질병만이 뒤따르니 그 무슨 세상 사는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권속들에게 특별한 큰 걱정거리 없는 게 다행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두 사람이 살아생전에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 길이 있으려는지? 빈말은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나머지는 거친 노필(老筆)로서 모두 말씀드릴 수 없고 격식을 갖추지 못한 채, 안부 올립니다.
    병진 10월 29일, 종하(宗下) 류중락(柳重洛) 두 번 절하고 올림


    [미상]
    丙辰九月念九日
    ▣▣郡南一面鉢山里芝谷謹緘
    興陽郡虎山里柳生員子汝氏殿
    去戊寅己卯年間以譜事鄙人與貴
    宗累月同處便知百世一室之樂矣
    一自以後南北涯角音問俱阻彼此不
    知存沒之事而近聞則貴宗中多先逝者
    而唯吾宗氏八耋康健尙在人間云聞
    不勝感幸萬萬謹未審際玆暮秋
    靜中氣居候益復護重寶庇匀穩各宗
    諸節泰平否遠溯區區無任勞祝鄙宗
    白首窮巷疾病相隨有何生世之樂乎
    猶幸眷集之別無大故耳何以則吾兩
    人生前有合席敍懷之道耶空言難期耳
    餘老筆荒雜不能盡敍不備候上
    丙辰九月念九日宗下柳重洛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