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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류서(柳瑞) 간찰(簡札)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내용분류
· 작성주체 발급자 : 류서(柳瑞)
· 작성시기 丁亥二月初六日 (1827)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31.9 X 42.7
· 소장처 현소장처 : 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고흥 고흥류씨 충정공(류탁) 후손가
· 참고문헌
  • 정의

    1827년 2월 6일에 종말(宗末) 류서(柳瑞)가 진잠(鎭岑)의 비소(匪所)로 보낸 간찰(簡札).

    원문텍스트
    [미상]
    지난해는 당신에게 있어 액운의 나날이었습니다. 선조를 위하는 정성으로 몸소 사적으로 묘를 파내었기에 법규에 따라 처벌받는 일이야 참으로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심지어 사주했다는 명목을 조작하여 다른 고을로 보내버린 일은 명운(命運)에 관계되는 바가 아니겠습니까? 가련한 일을 탄식하고 탄식할 뿐입니다. 뜻밖에 아드님이 찾아와 대략이나마 귀양지[居停]에서의 생활을 듣자니 듣는 이가 대신 괴롭고 힘든데, 더욱이 노년에 이런 유배를 당하니 얼마나 염려가 되는지? 이제 살펴보건대 사면령을 받을 기약이 없으니 사환(賜環)주 1)은 언제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말미를 받는 일은 근간에 조정의 명령이 아주 준엄하다는 말을 들었고, 더욱이 진잠 원님에게 줄을 댈 길이 없으니 실로 걱정입니다. 연산 태수는 이웃 고을이기에 반드시 평소 친분이 있을 터라, 서신으로 부탁하여 그에게 일을 도모할지라도 그 특별한 베풂 또한 기필할 수 없습니다.
    먼 일가 저는 요사이 영외(嶺外)의 길에 수토병으로 본래 앓은 병까지 더하여 돌아와 자리에 누워 신음하고 있으니 괴롭고 걱정이며, 아들 또한 뜻밖에 바로 벼슬을 그만두고 지난달 돌아와 예전처럼 생활뿐이니 이를 어찌해야 할는지? 나머지는 병환 중에 글쓰기 어려움으로 잠시 격식을 갖추지 않고 줄입니다.
    정해 2월 초6일, 먼 일가 서(瑞) 머리를 조아리고 올림

    진잠(鎭岑) 비소(匪所: 귀양지) 입납(入納)
    냉천(冷泉) 먼 일가 후서(候書) 근봉
    주석 1)사환(賜環)
    사면받아 다시 조정으로 돌아옴을 말한다. 『순자(荀子)』 <대략(大略)>에 "임금이 조정을 떠난 신하에 대해서 용서하지 않고 결별하는 뜻을 보일 때는 한쪽이 떨어진 패옥을 보내고, 다시 조정으로 불러들일 때는 고리가 완전히 이어진 옥환을 보낸다.[絶人以玦 反絶以環]"라는 말이 나온다.
    [미상]
    昨年卽座下厄運也以爲
    先之誠自當私掘循例勘罪固
    也而至於指使之做出名色投畀
    異鄕無乃命數所關耶可憐
    咄歎咄歎意外胤君來訪槪聞
    居停凡節令人代爲辛酸況
    衰老之境遭此漂泊尤何等仰
    念以今觀之赦典無期姑未知
    賜環定在何時且受由一事近聞
    朝令至嚴況本倅連臂無路
    實用憫然連山太守似以隣邑之
    故必有雅分若書托使之圖得
    其另施亦未可必也宗末間作
    嶺外之行水土所祟添得本
    病而歸委席叫苦苦悶家兒
    亦意外徑
    遞去月撤
    還依前蕭
    灑生活而
    已奈何奈何餘
    病中艱草
    姑不宣式
    丁亥二月初六日宗末瑞頓

    鎭岑匪所入納
    冷泉宗末候書[수결]謹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