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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3년 류지호(柳志浩) 간찰(簡札)
1823년 류지호(柳志浩) 간찰(簡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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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아버님 전 올립니다.
근래에 몸은 어떠하십니까? 대소가의 가족도 각기 모두 안녕하십니까? 엎드려 사모하는 마음 그지없습니다. 불초자는 집에 아무런 일이 없으나 다리가 조금 불편하여 마음대로 걷지 못합니다. 밤에는 조금씩 차도의 조짐이 있는 것 같으니 염려하실 일이 아닙니다.
이번 들어가겠다는 약속은 국첨(國瞻) 어른과 간곡하게 서로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신병을 얻었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었더니 평소 본래 있던 병이라고 말하지만, 그 병세가 어느 때 쾌차할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제 나름 이런 일들을 생각해 보면, 이를 말로 표현할 수 없으나, 잠시 4, 5일 관망하고서 기별을 통할 길이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 모든 일은 엎드려 굽어살펴주시기를 바라면서 올립니다.
계미 9월 11일, 불초자 지호(志浩) 올립니다.
계미 9월 11일 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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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父主前上白是
未審伊來
氣體候若何大小閤節各得安寧伏慕
區區無任下誠子家無他故而脚病小作
不能任步□(矣)矣夜間似有向差之漸不足置慮也今
番入去之約與國瞻氏丈丁寧相語矣自昨日
偶發身病問其故則素有本病云而病祟
則未知那時快得云云自念事勢不可形言
然姑觀四五日當有通奇之道耳餘萬
不備伏惟
下鑑上白是
癸未九月十一日子志浩上白是
癸未九月十一日謹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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