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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白日場) 시권(試券)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증빙류-시권
· 내용분류
· 작성주체
· 작성시기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4.2 X 41.0
· 소장처 현소장처 : 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고흥 고흥류씨 충정공(류탁) 후손가
· 참고문헌
  • 정의

    백일장(白日場) 시권(試券).

    해제
    모년에 누군가가 백일장(白日場)에 응시하여 제출한 시권(試券)이다. 시험 과목은 '고풍(古風)'이고, 시제(試題)는 '성도의 저자에서 거울을 팔다[賣鏡成都市]'이다. 이 시제는 『촉왕본기(蜀王本紀)』에 기록된 무담(武擔)의 고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무도(武都)에 사는 남자가 여자로 변했는데 얼굴이 아름다워 촉왕이 아내로 맞았으나 풍토에 익숙하지 않아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 촉왕은 무도에 군졸을 보내 흙을 날라 와서 성도의 성안에 장사를 지내고 '무담'이라고 하였으며 돌로 거울 1매(枚)를 만들어 그 묘를 표시하였다.
    원문텍스트
    [미상]
    賣鏡成都市 古風
    一片鏡光如月白 影裡可作銀河緣
    紅淚不絶百年盟 靑奩欲續三生媒
    纖纖手裡舊情物 石鏡山前虛唱價
    當年別語不賣信 逢約深深留一鏡
    中堂忽斷友瑟絃 半夜惟分明月影
    多年未忘故國情 半鏡行裝何處在
    嗟余玉顔賣楊家 時節云云正月迴
    珠簾樓裡幾佳人 玉佩街頭多少年
    人間處處鏡面節 也應阿郞多別懷
    分明前約在此日 顧我懷中難別鏡
    新粧桃頰舊時物 半片菱奩前日面
    紅閨朝日送蒼頭 賣彼成都■■〔人物〕市
    銅山寶彩已半落 潭水秋容將有合
    無心市上往來人 應笑伊人片鏡賣
    中心不顧萬金錢 外面誰知一生約
    菱花欲含半春色 望夫山光靑入眸
    懷深息婦淚看花 ■〔意〕同虞娥歌奏扊
    殷勤宿約若合符 更作人間一圓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