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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白日場) 시권(試券)

기본정보
· 유형분류 고문서-증빙류-시권
· 내용분류
· 작성주체
· 작성시기
· 작성지역
· 형태사항 크기 : 24.0 X 41.3
· 소장처 현소장처 : 한국학호남진흥원 / 원소장처 : 고흥 고흥류씨 충정공(류탁) 후손가
· 참고문헌
  • 정의

    백일장(白日場) 시권(試券).

    해제
    모년에 누군가가 백일장(白日場)에 응시하여 제출한 시권(試券)이다. 시험 과목은 '고풍(古風)'이다. 고풍은 고체시(古體詩)를 말하는데, 대우(對偶)를 요구하지 않으며, 평측(平仄)이나 운자(韻字)의 활용이 자유롭다. 오언단편(五言斷篇)을 소고풍(小古風), 칠언장편(七言長篇)을 대고풍(大古風)이라고 한다. 시제(試題)는 '구양자가 밤에 책을 읽으려는데[歐陽子方夜讀書]'인데, 구양수(歐陽修)가 지은 〈추성부(秋聲賦)〉의 첫머리에 있는 구절이다. 이 시권은 '이하(二下)'의 성적을 받았다.
    원문텍스트
    [미상]
    歐陽子方夜讀書 古風
    白髮夜對靑簡篇 先聖遺跡今千秋
    手閱章章今古文 耳到蕭蕭西南聲
    陶陶樂處竦然听 金鉄皆鳴丌上至
    歐陽何夜不常讀 一生秋懷多寓書
    綦翁几上咏哇嚎 庾子家中賦蕭瑟
    文章自多物性感 到老人生皆是秋
    星星垂髮坐倚案 四無人聲方夜深
    人登赤壁已星踈 客遊黃岡時月迎
    如何秋氣使人愁 不寢中宵携彼卷
    風淸北窓客消憂 凉入東郊〔南城〕人送子
    咿唔大讀口不絶 淅瀝聲中多㭗寂
    荊卿古傳乍閱覽 宋玉遺篇頻捲舒
    浮生此世問幾時 故停牙籤長發吁
    招招童子勸學語 大抵人生榮枯易
    三更蠹字縱云樂 四壁蛩音只助愁
    霜天皎潔一鴈聲 啼送丌頭鳴不平
    天時自是烈一氣 人事居然榮百歲
    書灯更排荻筆抽 寫出秋聲一篇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