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역/표점
- 국역
-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 금성 객관의 방회연에서 정제독【인귀】의 시에 차운하여 동년들에게 보이며 화답을 구하다(錦城館榜會宴席次鄭提督【仁貴】韻示諸同年索和)
금성삼고(錦城三稿) / 금호유사 / 여러 공들의 시편(諸公詩章)
금성 객관의 방회연에서 정제독【인귀】의 시에 차운하여 동년들에게 보이며 화답을 구하다
을묘년 사람이 원우 때 사람주 75)과 같으니 乙卯人同元祐人
담담한 사귐은 곳곳마다 신묘하지 않은 곳 없다네 淡交無處不爲神
벽오헌 밖에 많고 많은 대나무여 碧梧軒外千竿竹
당시의 좋은 모임을 다시 기억하시게 更記當年此錦茵
- 주석 75)원우 때 사람
- 원우(元祐)는 송나라 철종(哲宗)의 연호이며, 당시 왕안석(王安石)의 신당(新黨)에 격렬하게 반대했던 사마광(司馬光), 정이(程頤), 소식(蘇軾), 유지(劉摯) 등이 바로 원우 때의 사람들이다. 여기에서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의미 정도로 사용되었다.
錦城館榜會宴席次鄭提督【仁貴】韻示諸同年索和
乙卯人同元祐人, 淡交無處不爲神.
碧梧軒外千竿竹, 更記當年此錦茵.